동부자산운용은 4일 `동부 델타-프라임 1단위 주식혼합투자신탁 제13호`를 동부증권과 메리츠증권, 우리투자증권, 수협은행, 유진투자증권 등을 통해 5일부터 11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코스피200지수를 구성하는 시가총액 1위에서 100위 사이 종목을 바스켓을 구성, 펀드매니저의 자의적 판단을 최소화하고 금융공학공식을 이용해 운용된다. 주식시장이 상승하면 주식편입비중을 줄이고, 하락하면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통해 수익을 쌓아간다는 설명이다.
코스피200지수가 주식운용개시일 대비 운용기간 동안 40% 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보존이 가능하고, 만기시점의 코스피200지수가 -20%에서 0% 등락률 수준에서는 0~10% 수준의 수익을, 0~10% 등락률 수준에서는 0~20% 수준의 수익을, 20% 이상 상승시 20% 수준의 수익을 추구하도록 운용된다.
이 상품은 주식연계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펀드(ELF)의 수익구조를 펀드내에서 추구하는 주식혼합형 상품으로 주식과 선물·옵션매매를 이용해 수익을 내기 때문에 주식형펀드와 동일하게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동부운용의 델타펀드 시리즈는 1조원 넘게 판매됐고, 3일 현재 1조4578억원 수탁고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