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김성일 공군참모총장 사의 수용키로

골프 물의·K-16 사고 관련
  • 등록 2007-03-21 오후 2:27:09

    수정 2007-03-21 오후 2:27:09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겸 대변인은 21일 "청와대는 사의를 표명한 김성일 공군참모총장 사의 표명을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김 총장이 김장수 국방부장관에게 사의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장관이 잘 판단해서 건의해 오면 노무현 대통령은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공군참모총장은 골프 물의와 K-16 사고와 관련, 사의표명했다.

김 총장은 "지난 KF-16 사고 등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공군참모총장으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일련의 잘못에 대해서는 누군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심정으로 본인이 모든 책임을 지고 공군참모총장직을 사퇴할 것을 결심하고 지난 3월 18일 국방장관님께 그 뜻을 밝혔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골프 운동과 관련해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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