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동석기자]내년부터는 건강보험 가입자의 절반정도인 220만명의 무료로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등 5대 암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들 가운데 폐암환자는 1인당 100만원씩을 지원받는다.
기획예산처는 28일 "내년 암관리 사업비를 올해의 443억원보다 166.4%늘어난 1180억원으로 책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는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 30%인 120만명에 대해서만 5대암 무료 암 검진혜택이 주어졌다.
신철식 기금정책국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담배부담금 인상으로 조성된 재원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암 무료 검진, 치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암 관련 인프라 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25.9%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