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외국인지분율 12%대로..4개월만

  • 등록 2002-09-06 오후 2:53:55

    수정 2002-09-06 오후 2:53:55

[edaily 이경탑기자] 강원랜드(35250)에 대한 외국인들의 연속 팔자행진으로 외국인지분율이 4개월만에 다시 12%대로 주저앉았다.

강원랜드의 외국인지분율은 지난 8월1일 14.14%(282만8997주)이후 꾸준히 감소해왔고 특히 외국인은 이달들어 2일부터 5일까지 4거래일 동안 모두 11만주 이상을 내다팔았다. 결국 5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12.91%(258만1464주)이며, 외국인은 6일에도 메릴린치 창구 등을 통해 꾸준한 매물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지분율은 지난 5월8일 12.81%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그동안 13∼14%대를 유지해왔다.

이와관련 증시 전문가는 "이달초 문광부의 메인카지노 지침이 발표된 시점과 외국인들의 매도시점이 비슷하다"며 하지만 "문광부 영업지침이 강원랜드의 매출 축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광부의 메인카지노 영업지침안 중 1회 베팅한도를 5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줄이거나 영업시간을 현행 21시간에서 3시간 축소토록 한 것은 오히려 정부가 강원랜드의 지나친(?) 매출 확대를 의식한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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