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테러 충격 다소 진정..0.45P하락(마감)

  • 등록 2001-09-13 오후 3:46:00

    수정 2001-09-13 오후 3:46:00

[edaily] 코스닥시장이 미국 테러의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유럽시장이 상승으로 마감한데다 미국 FRB가 경기 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매심리는 일단 진정됐다. 13일 코스닥시장은 하락 출발, 개장 10여분만에 53포인트를 하회하기도 했다. 이후 거래소가 상승폭을 높여가며 500선 돌파를 시도하자 코스닥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한때 상승세로 반전했다. 그러나 시장의 불투명성이 여전히 지수상승의 발목을 잡아 전일보다 0.45포인트(0.82%) 내린 54.19포인트로 마감했다. 반발매수세와 시장상황 불안에 따른 팔자가 맞붙으면서 활발한 손바뀜이 일어났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8563만주와 1조3728억원을 기록, 지난 8월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서 3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반면 외국인은 매도로 돌아서 4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전일보다 매도규모를 대폭 축소, 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업과 건설업이 각각 2.92%, 1.64%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휴맥스가 전일 미국 수출 호재를 뒤늦게 반영하면서 10.76%의 상승률을 보였고 기업은행(5.41%) 엔씨소프트(4.35%) 국민카드(4.07%)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KTF는 2.03% 내렸다. 전일 잠시 주춤했던 광우병 수혜주가 다시 테마로 떠올랐다. 하림과 마니커 한일사료 신라수산 도드람B&F 등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안철수연구소의 등록일을 맞아 보안주는 "보안 주도주 자리바꿈"과 "강력한 보안테마주 형성"으로 전망이 엇갈리면서 방향성을 못잡고 상승과 하락을 오갔다. 결국 퓨쳐시스템이 7.06% 하락한 것을 비롯, 한국정보공학(3.92%) 싸이버텍(3.03%) 시큐어소프트(3.41%) 장미디어(5.99%) 등이 모두 내림세로 마감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12위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이밖에 미국 테러 발생으로 보안장비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DVR 생산업체인 3R(↑1550원)과 포스데이타(7.09%), CCTV 제조업체인 전신전자(5.74%) 등이 테마를 이루며 초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중 YTN이 8일째 상한가를 이어갔으며 아라리온 비젼텔레콤 등의 신규등록주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서울일렉트론 한국아스텐 대백신금 넥스텔 드림원 아이텍스필 솔빛텔레콤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정리매매기간인 다산이 5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승일제관 유니크 경남리스 인투스 한국베랄 중부리스 델타정보통신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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