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회에서 토큰증권(ST) 법제화 작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토큰증권발행(STO) 관련주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하고 있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핑거(163730)는 전 거래일 대비 18.18% 오른 1만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갤럭시아에스엠(011420)도 9.76% 오르고 있다. 핑거와 갤럭시아에스엠 모두 전날 상한가에 이름을 올린 기업들이다.
핀테크 기업 핑거는 투자계약증권으로 발행하는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STO 시장에 일찍이 뛰어들었고, 전자지급 결제대행(PG) 업체인 갤럭시아에스엠도 STO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를 두고 있다.
앞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개정안은 토큰증권의 안정적 발행·거래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자본시장법상 증권과 같은 제도가 적용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