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에 보행용 출렁다리 개통…접근성 향상 기대

서태원군수 "가평관광 활성화 역할 기대"
  • 등록 2024-08-20 오전 10:47:43

    수정 2024-08-20 오전 10:47:43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북부 대표 관광지 중 한곳인 가평 자라섬에 보행용 출렁다리가 손님맞이에 나선다.

20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이날 개통한 자라섬 출렁다리는 교량연장 165m, 폭 2m이며 40m 높이 주탑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자라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20일 개통한 자라섬 출렁다리 전경.(사진=가평군 제공)
군은 개통에 지난 19일 저녁 서태원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렁다리 야간 경관조명 점등식을 가졌다.

자라섬 출렁다리는 ‘2019년 새로운 경기도 정책공모’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자라섬 수변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추진했으며 2022년 10월 착공해 22개월 만에 완공했다.

총사업비 68억원을 투입해 가평읍 달전리 둔치와 자라섬 서도를 잇는 보행자 전용 교량이다.

출렁다리는 주간에 자라섬 조망은 물론, 야간에도 아름다운 경관조명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태원 군수는 “출렁다리 개통으로 가평역을 통해 자라섬을 찾는 방문객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더 많은 관광객이 자라섬을 편하게 찾을 수 있게 됐다”며 “출렁다리 전망대와 화려한 야간 경관조명이 지역 랜드마크로서 가평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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