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밑그림…도시철도 참여 방안 마련

''철도사업 참여 타당성 연구용역'' 개시
민경선사장 "도민에게 ''하루 1시간 여유'' 제공할 것"
  • 등록 2024-07-04 오전 10:33:56

    수정 2024-07-04 오전 10:33:56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통공사가 철도사업 참여를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3일 오후 ‘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참여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용역은 경기교통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 철도사업의 범위, 사업 참여구조 및 리스크 등을 분석해 공사의 신규 철도사업 참여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추진한다.

용역 수행은 경기연구원이 맡아 2025년 5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가한 민경선 사장.(사진=경기교통공사 제공)
이번 연구는 △경기교통공사의 철도사업 참여 필요성 △경기교통공사 철도 운영 참여 전략 및 노선별 참여 계획 △법·제도 개선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급증하는 경기도 내 광역·도시철도 노선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경기교통공사 중심의 통합 노선 운영체계 구축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경기교통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한 결과를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에 보고해 공사 철도사업의 근거 자료로 사용하고 향후 도봉산~옥정선, 옥정~포천선, 동탄 도시철도(트램) 등 경기도 철도 노선 유형별 참여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용역에 앞서 경기교통공사는 철도·트램 사업 수행을 위해 인천과 대구, 대전이 각 교통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지난 2022년에는 경기도 및 시·군 및 유관기관 철도사업 담당자 등 연인원 428명을 대상으로 ‘경기 철도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등 철도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경기도 철도 현황과 관련 법률 및 계획 등이 수록된 ‘철도업무종합편람’을 제작·배포했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시설물 점검 및 도내 철도 설계 자문회의에 참여하는 등 철도 운영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 나가고 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공사의 철도 운영 참여가 공사의 설립 소명 달성과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검토할 계획”이라며 “도민들에게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철도 운영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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