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전기차로 1㎞ 달리면 50원 적립’ 캠페인 통해 5000만원 기부

누적 주행거리 1100만㎞ 돌파…기부금 2.6억 모여
  • 등록 2023-12-14 오전 10:46:32

    수정 2023-12-14 오전 10:46:32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롯데렌탈(089860)이 전기차 주행거리 1㎞당 50원을 적립하는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 6번째 시즌을 마무리하고 모인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올해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금액을 롯데의료재단에서 운영하는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 보조기기센터에 후원했다.

지난 13일 롯데렌탈이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 보조기기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왼쪽)와 보바스어린이의원 윤연중 의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렌탈)
롯데렌탈은 전날 열린 후원식에서 롯데의료재단과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5년까지 총 1억2000만원 규모의 어린이재활센터 건립 및 운영기금 후원도 약속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보조기기센터에는 장애아동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전기차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CSR 활동이다.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고객이 테슬라 모델3, 현대차 GV70·G80, 기아 EV6·니로 EV 등 전기차를 대여하면 주행거리 1㎞당 50원씩 기부금이 적립된다. 연간 적립된 기부금은 사회적 교통약자인 장애아동의 이동권 증진과 재활을 위한 보조기구 지원사업에 쓰인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이 캠페인에는 2018년부터 약 1만8000여명의 전기차 단기 렌털 고객이 참여했다. 누적 주행거리는 약 1100만㎞로 누적 2억6000만원 규모의 금액이 모여 기부됐다.

롯데렌탈은 친환경 전기차로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감에 기여함과 동시에 장애 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로 연결 지으며 ‘환경보호’와 ‘교통약자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할 계획이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는 “많은 고객들이 친환경 드라이빙 캠페인에 동참해준 덕분에 시즌6을 마무리하고 기부금까지 성공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장애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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