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소폭 회복했지만...17주째 '팔자'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87..전주보다 0.2p↑
정비사업 활성화·세제 완화 기대감 확대
전세수급지수 89.6...14주 연속 기준선 하회
  • 등록 2022-03-11 오전 11:55:04

    수정 2022-03-11 오전 11:55:0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이 17주째 매수자 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첫째주(7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0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셋째주 이후 17주 연속 기준선인 100을 하회하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선인 100 아래로 내려가 숫자가 작을수록 시장에 ‘팔자’가 ‘사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사진=연합뉴스)
다만 대선을 앞두고 전주(86.8)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세제 완화 등의 공약을 내걸었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중에서도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이 86.5로 전주보다 2.1포인트 오르며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다. 반면 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속한 동북권은 85.9로 전주(86.5) 대비 0.6포인트 떨어졌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기준선 100을 밑도는 가운데 △강원도(101.5) △전북(101.5) △광주시(100.8)는 여전히 ‘사자’가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전주(100.8)보다 0.7포인트 상승하면서 매수 심리가 더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89.6으로, 지난해 12월 첫째주(99.6)이후 14주 연속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다만 지난주(89.5)보다는 소폭 상승상승했다. 인천 역시 전주(90.6)보다 2.3포인트 상승한 92.8를 나타냈다. 경기도의 경우 89.8로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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