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티커 TV’,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 받았다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는 TV 전체를 벽에 스티커처럼 밀착시키는 ‘갤러리 디자인’을 적용한 2020년형 ‘LG 올레드 TV’가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LG 올레드 TV는 지난달에도 ‘LG 시그니처 올레드 8K’와 ‘월페이퍼 디자인 LG 올레드 TV’ 등과 함께 또 다른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LG 올레드 TV의 갤러리 디자인은 외부 장치 필요 없이 외부 장치 필요 없이 화면과 구동부, 스피커, 벽거리 부품 등을 모두 내장해 TV 전체를 벽에 완전히 밀착시킬 수 있다. 기존 벽걸이 TV의 경우 본체를 벽에 부착하는 부품인 브라켓 두께만큼의 공간이 생겨 완전히 밀착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LG전자의 갤러리 디자인은 브라켓을 본체에 내장해 벽걸이 부위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했다. 마치 스티커처럼 TV를 벽에 완전히 밀착할 수 있는 셈이다. TV를 완전히 벽에 붙이면 디자인을 한층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청 몰입감과 공간 활용도도 높일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LG 올레드 TV와 함께 ‘LG 시그니처 에어컨’과 ‘LG 세탁기·건조기’, ‘얼음정수기냉장고’, ‘스타일러’, ‘코드제로 청소기’ 등 19개 제품의 차별화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은 “가전의 공간적 가치를 높이고 고객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V 전체를 벽에 스티커처럼 밀착시키는 ‘갤러리 디자인’을 적용한 LG전자의 2020년형 ‘LG 올레드 TV’.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