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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교육이야말로 기업가를 키워내는데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지역 사회에서 이같은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미래의 기업가들을 키워내는데 앞장 서야 합니다.”
뉴욕주(州)에서 첫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주지사를 지냈고 지난 2008년에 닥친 뉴욕주 재정위기를 극복해 찬사를 받았던 데이빗 패터슨 전 주지사가 한국을 방문해 창업과 그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패터슨 전 주지사는 오는 16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세빛섬에서 열리는 ‘블록서울’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특히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기업가를 키워내는 교육에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은 기업가를 키워내는 중요한 토양 중 하나”라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이끌어 미래에 훌륭한 기업가로 키워내는데 이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더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지식과 정보를 순환시킴으로써 미래의 기업가를 양성하는데 앞장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블록서울 행사에 참석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미래에 기술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 30%가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현실은 결코 기술 발전을 막을 수 없으며 발전은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이런 변화와 발전에 대응해 사회가 어떻게 변화돼야 하는지도 이 자리에서 논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맥키빈은 한국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해 “한국은 전세계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투자자들은 시장과 기술을 이해하고 암호화폐를 실제로 보유하고 있는 만큼 우리 프로젝트가 글로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있어서 한국을 중요한 곳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