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는 26일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상암DMC를 중심으로 스마트 도시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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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마포구는 지난 26일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상암DMC(Digital Media City)를 중심으로 스마트 도시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상암DMC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기반의 첨단 스마트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마포구와 서울산업진흥원은 △첨단기술 특화거리 조성 △민관 거버넌스 구축 △DMC 문화행사 개최 △DMC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LTE보다 빠른 속도를 가진 이동통신 기술인 5G와 사물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사이니지 등이 적용된 첨단기술 특화거리 조성에 필요한 인프라와 인허가 사항에 대해 양 기관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실효성 있는 발전정책 마련과 현안사항 해결에도 나선다. DMC 입주기업 및 유관기관과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유기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활성화 사업추진 업무창구를 단일화 하고 각종 문화행사 개최에도 상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강창수 마포구 기획경제국장은 “지난 1990년대 난꽃과 영지가 피는 곳으로 ‘난지도’라 불렸던 상암동은 어느덧 우리나라 대표 디지털미디어 산업지역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상암DMC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