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궁내동 서울 톨게이트 하행선(오른쪽)의 소통이 원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정체는 오후 11시∼자정 사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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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편집국] 최장 열흘 간의 ‘추석 황금 연휴’ 둘째 날인 1일 저녁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에서 차량들이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긴 연휴 덕분에 귀성 인파가 분산되면서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서울에서 지방까지 거의 정체 없이 운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서 시속 40㎞ 이하의 흐름을 보이는 구간은 총 72.8㎞에 불과하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신안분기점→수원신갈나들목 등 총 6.6㎞ 구간에서만 정체 중이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논산 방향 연무나들목→논산분기점 등 20.6㎞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낙동분기점→상주터널북단 등 총 10.7㎞ 구간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후 7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20분, 울산 4시간 6분, 대구 3시간 6분, 대전 1시간 30분, 광주 3시간, 목포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20분, 양양 1시간 40분 등이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은 평소 주말과 비슷한 378만대 수준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평소 일요일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오후 11시쯤에는 정체 구간이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