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31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일대비 3.27% 내린 17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그동안 제기됐던 특혜 상장 의혹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에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2011년 설립 후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상장 직전인 2015년 회계연도에 1조9000억원 규모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가치가 부풀려졌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 상장 규정을 개정해 3년 연속 적자 기업의 상장을 가능케 하는 등 특혜 상장 의혹도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