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이수일·김형남 부사장 승진

  • 등록 2015-12-03 오전 9:32:15

    수정 2015-12-03 오전 9:32:15

한국타이어 이수일(왼쪽), 김형남 부사장. 한국타이어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한국타이어는 이수일 전무와 김형남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16년 1월1일자로 계열사를 포함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3일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와 한국타이어는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2016년 1월 1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2명의 상무와 1명의 상무보, 한국타이어는 2명의 부사장을 비롯해 3명의 전무, 3명의 상무, 16명의 상무보를 인사 발령했다. 계열사 아트라스비엑스는 전무 1명, 상무보 2명이 각각 승진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의 지주회사 역할 및 계열사 역량 강화, 기술의 리더십을 통한 브랜드 가치 상승,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강화,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기업문화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중국지역본부장인 이수일 한국타이어 부사장은 중국 시장의 어려운 기업 환경에도 마케팅과 세일즈 분야의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했다. 풍부한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다.

김형남 연구개발본부장 겸 구매부문장은 구매 시스템 및 조직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내년에 완공되는 신축중앙연구소를 포함한 R&D(연구개발) 시스템 및 조직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지역의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했던 원성호 전무는 승진과 함께 부문장으로 승진하며 독보적인 국내 1위 타이어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소비자 접점의 유통 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용희 전무는 연구 담당으로 한국타이어의 R&D 기술 역량 강화에 힘썼으며, 향후 신공장 건립 등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경영관리부문 김한준 전무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수익률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를 극대화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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