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 샷(shot) : 공허한 제국’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김기라, 김기종, 박동삼, 변웅필, 성동훈, 유목연, 정하눅, 홍성담 등 24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영상, 판화 등 140여점을 판매한다. 참여 작가로 구성된 ‘예술가 길드’가 주체가 돼 작품 판매가 이뤄지고 수익금은 작가에게 돌아간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예술가들의 지속적 창작활동을 장기 지원하고 자생적 판로를 개척하고자 올해 처음 시도하는 대안적 아트페어다”며 “상업화랑과 컬렉터의 손이 미치지 않은 많은 작가에게 창작의 동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