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덕, 서울 강한 비바람 피해 휴식.."잠시 쉬었다 올께요"

  • 등록 2014-10-20 오전 10:56:23

    수정 2014-10-20 오전 10:56:23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거대 고무오리 ‘러버덕’이 강한 비바람을 피해 잠시 휴식에 들어간다.

20일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석촌호수 인근에 비와 바람이 매우 거세짐에 따라 안전을 위해 잠시 러버덕을 쉰다”고 밝혔다.

이어 “비가 그치고 현장을 재점검한 이후 다시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방문일정을 참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석촌호수에 뜬 거대 고무오리 ‘러버덕’ / 이데일리DB
기상청에 따르며 20일부터 전국은 강한 비바람이 예보돼 있다. 이번 비는 서울에 10~40㎜를 뿌린 뒤 수요일 차차 갤 전망이다.

한편, 러버덕은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의 크기에 1t이 넘는 무게를 자랑하는 초대형 고무오리로 지난 2007년부터 ‘러버덕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달고 세계를 돌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음 달 14일까지 석촌호수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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