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보츠와나-잠비아' 연결교량 건설 기공식 개최

  • 등록 2014-09-15 오전 10:53:46

    수정 2014-09-15 오전 10:53:46

△보츠와나 현지에서 열린 카중굴라 교량 기공식에서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사진 중앙 왼쪽)이 보츠와나 몰레피 교통통신부 장관(중앙 오른쪽)에게 모형을 보며 설명하고 있다.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대우건설(047040)은 12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보츠와나와 잠비아를 연결하는 약 1억 6200만 달러(한화 약 1650억원) 규모의 카중굴라 교량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보츠와나와 잠비아 양국 정부가 공동 발주한 이 공사는 남부 아프리카 카중굴라 지역에 두 나라의 국경인 잠베지강을 가로지르는 교량과 진입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길이 923m, 폭 19m의 교량에는 철도, 2차선 자동차 도로, 인도 등이 설치된다. 공사는 약 48개월 동안 진행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두 나라를 최초로 연결하는 이 교량은 ‘남부 아프리카의 40년 숙원사업’으로 양국 정상과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업”이라며 “지난 8월 말 수주 이후 빠른 착공으로 현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23년 만에 남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이 두 나라는 1986년~1991년에 보츠와나에서 대우건설이 수주한 5건의 공사 이외에 국내 건설사의 수주 실적이 전무한 미개척 시장이다. 보츠와나는 석탄 매장량이 약 2100억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석탄 개발과 수출을 위한 철도, 발전 등 인프라 건설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 보츠와나 케디킬레 부통령, 잠비아 스콧 부통령, 보츠와나 몰레피 교통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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