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첫 소형 SUV 마칸 공개

LA 모터쇼서 첫 선..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 등록 2013-11-21 오후 1:08:05

    수정 2013-11-21 오후 1:33:57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포르쉐의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마칸이 미국 로스엔젤레스(LA) 모토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포르쉐 공식 수입원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22일 “포르쉐가 LA모터쇼에서 콤팩트 SUV 모델인 마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마칸은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란 뜻으로 마칸 S, 마칸 S 디젤, 마칸 터보 세 가지 모델로 시장에 출시된다.

우선 마칸 S는 340bhp(250kW)의 힘을 발휘하는 3.0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전자제어식 구동방식과 맵 제어형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를 갖춘 액티브 사륜 구동이다.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갖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에 단 5.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적용 시 5.2초). 마칸 S의 최고 속도는 254km/h이며, NEDC 기준 연비는 8.7~9.0 litres/100km다. CO2 배출량 역시 204~212g/km 수준이다.

포르쉐 마칸(Macan) S 제공: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마칸 S 디젤은 디젤의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해 NEDC 기준으로 6.1~6.3litres/100km의 연비를 나타냈다. CO2 배출량 역시 159~164g/km 정도다. 마칸 S 디젤의 최고속도는 230km/h며 258bhp(190kW)의 힘을 발휘하는 엔진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속도를 내는데 6.3초가 걸린다(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옵션 적용 시 6.1초).
마칸 S 디젤, 제공 제공: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마칸 터보는 마칸 모델 라인의 최상위 모델이다. 마칸 터보의 3.6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은 포르쉐 모델에는 처음 쓰이는 엔진으로, 400bhp(294 kW)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4.8초 만에 도달한다. 마칸 터보의 최고 속도는 266km/h이며, NEDC 기준 연비는 8.9~9.2litres/100km, CO2 배출량은 208-216g/km이다.

마칸 터보 제공: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마칸은 매년 5만 대 정도만 한정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국내 출시될 전망이며, 출시 모델과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수투트가르트 스포츠카 관계자는 “마칸은 포르쉐가 표방하는 핸들링의 장점을 살려 최대 가속력과 제동성, 엔진파워뿐 아니라 민첩성과 최고의 조향 정밀성이 잘 조합된 모델”이라며 “드라이빙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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