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마감]SK 계열 장기물 거래 활발

무난한 가격수준..매도물량 정상 소화
  • 등록 2012-01-06 오후 5:05:04

    수정 2012-01-06 오후 5:05:04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SK그룹 계열사들이 발행한 회사채들이 장기물을 중심으로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됐다.

6일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SK텔레콤(017670)55(AAA)는 만기를 1년 10개월 앞두고 민평수준에 900억원 유통됐다.

만기를 1년 이상 남겨둔 SK(003600)252-1(AA+)과 SK건설139-1(A)은 600억원씩 거래됐고, SK케미칼(006120)181-1, 181-2(A)도 만기를 2년여 남기고 민평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300억원, 500억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5년 만기로 발행된 하이닉스(000660)211(A-)은 민평을 1bp 밑돌며 1000억원 유통됐고, 한솔제지(004150)223(A-)은 민평보다 1bp 높게 600억원 거래됐다.

증권사 관계자는 "회사채 시장에 흔치 않은 장기물이 SK계열에 집중된 모습인데, 이날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즉시 매수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라며 "크레딧 이슈로 인한 거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3.35%로 전일보다 1bp 올랐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도 각각 1bp씩 오른 4.22%, 10.0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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