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고점 돌파시도..`외인 매수` 확대

  • 등록 2010-07-23 오후 2:05:40

    수정 2010-07-23 오후 2:05:4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코스피가 다시 오름폭을 확대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대형주 위주로 매기를 확대하고 있고, 일본과 중국 등 주변 아시아 증시도 호조세를 보이며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투신권이 대규모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이 부담이다.

23일 오후 1시4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66포인트(1.16%) 오른 1755.64를 기록하고 있다. 전고점이었던 지난 14일 종가(1758.01)에 근접하는 수치다.

외국인이 170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50억원, 기관은 525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특히 투신권은 1087억원 팔자우위를 보이며 상승탄력을 꺾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7억원이 순유입되고 있다.

대형주가 중소형주에 비해 월등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금융주와 운송장비 업종이 강세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등이 오름세를 , LG화학(051910), 삼성전기(009150)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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