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1.45% 오른 1만5404.05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은행주 강세에 힘입어 1.43% 오른 1591.23을 기록했다.
미쓰비시UFJ를 포함한 금융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미쓰비시UFJ와 스미토모 미쓰이가 3% 이상 올랐고, 미즈호 파이낸셜은 2.02% 올랐다. 레조나 홀딩스는 6% 이상 폭등했으며, 노무라 홀딩스와 다이와 증권도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주는 전일 미즈호의 대량 주문실수로 인해 급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 미즈호 증권이 전일 주문실수로 총 270억엔(2320억원)의 손실일 입게된 것. 악재를 기회삼아 그간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몰려 나와 낙폭이 더욱 확대됐다.
이 밖에 NEC와 마쓰시타 전자가 3% 이상 급등했으며, 도시바가 2% 이상 오르는 등 IT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소니와 케논, 화낙, 후지쓰, 히타치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0.24% 오른 6264.36을 기록했다.
모젤과 에이서가 강보합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델타전자와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는 1% 이상 올랐다. 다만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업계 2위 UMC는 1% 이상 하락했고, 최대 가전업체 혼하이정밀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한편 한국시간 오후 3시37분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0.44% 올랐고,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는 0.56% 상승중이다. 다만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0.15%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