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하정민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2일 신라호텔에서 새 정부의 정책구상을 주제로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임채정 대통령직 인수위위원장이 참석해 새 정부의 비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고경영자 연찬회는 오는 25일까지 3일간 열리며 23일에는 김대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도 참석해 `경제와 노동의 만남`에 대해 강연한다.
한편 김창성 경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교역대상국들의 장기불황, 이라크 전쟁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많은 한해가 될 것"이라며 "국가경쟁력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성장과 나눔이 함께하는 경제를 꾸려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가 제대로 돌아가는 시스템으로 바꾸고 기업이 안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에는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가 `새 정부 새 정치를 기대한다`는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또 김성한 외교안보연구원 교수가 `한.미관계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가`, 송병락 서울대 교수가 `세계경제환경 변화와 우리기업의 대응전략` 에 대해 발표한다.
23일에는 강봉균 전 재경부장관, 구학서 신세계 사장, 김중수 KDI 원장, 극작가 신봉승씨, 조영길 I&S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권풍조 중국 천진 한국상회 회장, 24일에는 박영화 삼성전자 고문,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