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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은 지난해 1만 5720건이 거래되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1위가 유력하다. 특히 지난해는 2~3위가 평택(9789건), 시흥(8091건) 순으로 경기 남부권의 선호도가 두드러졌지만, 올해는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파주와 양주로 생애최초 매수가 몰리면서 경기 북부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 3곳에 생애 첫 주택 매수가 몰린 것은 양질의 주택 공급이 많고, 서울 중심의 교통 호재가 개선된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화성은 지난 3월 동탄역에 GTX-A노선이 뚫렸고, 파주와 양주도 각각 A노선과 C노선이 정차 예정이다.
30대 이하 젊은 층의 매수 비율이 절반을 웃돈 점도 시선을 끈다. 생애최초 매수 중 30대 이하 거래 비중은 화성은 57.1%을 기록했고, 양주는 54.7%, 파주는 51.1%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행 철도를 기반으로 정주 여건이 꾸준히 개선되고, 브랜드 아파트도 꾸준히 공급될 전망이라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에서는 파주운정3지구 A20블록 공공분양주택이 본청약에 돌입한다. 전용면적 74·84㎡ 총 612가구 규모며,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138가구는 오는 17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바로 인근에 GTX-A 역이 개통 예정이다. 화성에서는 연내 남양뉴타운에서 328가구, 장안지구에서 1500여 가구 공급이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