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7월부터 운영중인 인허가 사전협의 포털(이하 START 포털)를 통해 559건이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START 포털을 통해 총 612건의 사전협의가 접수돼 559건 처리됐다고 1일 밝혔다. 평균적으로 접수 후 약 26일 이내로 면담이 이뤄졌다.
업권별로는 자본시장 399건(65.2%), 공통(전자금융업 등) 123건(20.1%), 보험 45건(7.4%), 비은행 40건(6.5%), 은행 5건(0.8%) 신청됐다.
유형별로는 투자자문·일임업 등 등록 456건(74.5%), 금산법상 출자 등 승인 90건(14.7%), 금융투자업 인가 등 인허가 42건(6.9%), 보험사의 후순위채 발행 등 신고 24건(3.9%) 신청됐다.
이용자 만족도는 높았다. 포털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업무처리 만족도는 평균 4.2점(5점 만점)으로 응답자의 85.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포털 이용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었다’는 답변은 99.2%를 차지했다.
인허가 담당자와의 면담 일정 조율에서도 94.4%가 불편한 점은 ‘없다’고 응답했다. 또 면담 내용도 90.5%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인허가 사전협의 업무와 관련하여 신청인의 입장에서 이용 편의성이 제고되도록 계속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