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큐라티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원하는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기업 탐방’ 프로그램으로 백신 생산 기업 시설 견학 업체로 지정돼 지난 7일 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가 주관해 중저소득국가 바이오의약품 생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
|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원하는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기업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계 종사자들이 지난 7일 큐라티스 오송바이오플랜트 방문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큐라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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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GC녹십자, 종근당바이오 등 국내 대형 및 중견기업과 GMP시설을 갖춘 기업들에 대한 방문도 이뤄진 바 있다.
이번에 큐라티스 탐방에는 30명이 참석했다. 큐라티스는 해외 바이오 업계 종사자, 유관부처(Ministry of health 등) 공무원, 국가연구원, 국립의약품표준기관 등 전문가 대상으로 큐라티스의 생산시설인 오송바이오플랜트의 생산 및 연구 시설 견학과 함께 현재 개발하고 있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및 차세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에 대한 생산 공정시설에 대한 교육 및 탐방을 진행했다.
큐라티스의 바이오플랜트는 미국과 유럽, 한국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격 생산시설로 2020년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아시아 최초의 자동화 지질나노입자(LNP) 대량 생산 공장으로 자체 개발 백신의 상업화 생산에 앞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시설은 현재 액상 및 동결건조 주사제의 5000만 바이알(vial) 10억 도즈(dose)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큐라티스는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및 원부자재 생산설비 장비 확충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이번 WHO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과 2026년 결핵백신 조건부승인 제품 상용화를 위한 GMP 시설 운영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