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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ESG 거버넌스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 ESG 회의체’, 각 기능별 실무진으로 구성한 ‘푸드빌 ESG 협의체’로 운영한다.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외식 생태계 발전을 위한 중장기 ESG 실행 체계 구축, 전략 수립, 과제 추진, 성과 지표 관리 등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견고한 조직력과 실행력으로 ESG 경영을 전담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위해 정보 공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는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올해 ESG경영 원년을 선포하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다(Design a Sustainable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ESG를 통한 미래 혁신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ESG 경영 도입으로 외식 업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탄소 중립’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친환경 포장재 및 일회용품 사용 절감 방안을 추진한다. 뚜레쥬르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종이 빨대를 도입했으며 100% 재활용 가능한 천연펄프 물티슈, 수용성 코팅을 적용한 샌드위치 지함 박스 등 친환경 소재를 적극 도입 중이다. 동물성 원료 사용을 줄인 재료 및 대체육을 활용한 제품도 개발·출시한다.
현재 CJ푸드빌 충북 음성공장에서는 폐기물 처리 방식을 개선하고 폐합성수지 전량 압축 재활용을 통해 최근 3개년 평균 약 1268t 발생했던 폐기물 소각율을 제로화했다. 외식 매장에서는 친환경 설비 단계적 도입을 통한 자체 처리 비료화로 음식물 쓰레기를 매장별 90% 감축한다는 목표다.
‘인권 중심’ 경영을 위해서는 청년 채용 및 사회 소외·취약 계층 고용을 확대한다. 산학협력을 강화해 특성화고 졸업 청년 채용을 통한 청년 일자리를 전년 대비 140%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5대 5 수준인 남녀 비율을 지속 유지해 인재 제일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양성 평등을 추구한다. 또 셰프봇과 서빙로봇, 인공지능 콜센터 도입을 통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및 근무 강도 감소를 모색한다.
‘원칙 준수’를 위한 과제로는 임직원·소비자·점주협의회·협력사·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늘리고 컴플라이언스(compliance·준법감시) 시스템 운영 고도화 등으로 준법 및 윤리 경영을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ESG는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ESG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로 환경과 소비자 그리고 외식 생태계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