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 의료기기 '실펌'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 등록 2021-04-20 오전 10:50:45

    수정 2021-04-20 오전 10:50:45

비올 ‘실펌X’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피부과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올(335890)은 레이저 방식에 자사 RF(고주파) 방식을 더해 혼합치료할 경우 기미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비올 측은 “기존 피부과 치료 방식인 레이저 장비에 비올이 보유한 Pulsed RF 마이크로니들링 방식 ‘실펌’(SYLFIRM)을 함께 사용한 혼합치료 방식이 레이저 단독 치료보다 기미 치료와 재발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이 SCI급 국제 학술지인 JCD에 게재됐다”고 설명했다. JCD는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E)에 등재된 국제 저명 학술지다.

이번 연구는 비올 키닥터(KOL)이며 비올 제품인 실펌을 사용 중인 팅송 림 박사(Dr. TingSong Lim)가 참여했다. 연구팀은 두 그룹으로 나눠 레이저와 Pulsed RF 마이크로니들링 혼합치료 방식과 레이저 단독 치료 방식으로 임상 치료 결과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레이저와 Pulsed RF 마이크로니들링 혼합치료 방식을 함께 사용한 그룹은 레이저만 단독으로 사용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mottle pigmentation’과 ‘hyperpigmentation’ 재발이 덜 진행됐다. 연구진은 두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하면서 레이저와 Pulsed RF 마이크로니들링 혼합치료 방식이 기미 재발 방지에 더 효과적임을 밝힐 수 있었다.

비올은 업계 최초로 Pulsed RF 마이크로니들링 제품인 실펌에 이어 추가적인 Pulsed RF 방식을 활용한 ‘실펌X’를 지난해 출시한 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비올은 올해 실펌X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 뒤 현지에서 주목을 받는다. 실펌X는 기존 실펌과 ‘스칼렛’(Scarlet) 기능을 한층 향상시킨 장비다.

이상진 비올 대표는 “국내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다양한 해외 논문을 통해, 회사 기술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R&D(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회사만의 차별성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논문 저자 팅송 림은 일본 도쿄의과대를 졸업한 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 현재 ADAC 말레이시아 회장직을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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