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동위원소를 이용해 질병을 정밀하게 진단, 평가, 치료하는 핵의학과는 박수빈, 임채홍 등 2명의 교수와 4명의 방사선사, 2명의 간호사가 팀을 이뤘다. 주요장비는 펫시티(PET-CT), 스펙트시티(SPECT-CT), 스펙트(SPECT), 갑상선섭취율검사기, 무균작업대, 오토인젝터 등의 첨단 장비를 갖췄다.
핵의학과에서는 크게 체내영상검사와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를 담당한다. 질병으로 인한 해부학적 변화가 생기기 전부터 세포의 기능적, 생화학적인 변화가 일어나는데, 체내영상검사는 세포의 기능적, 생화학적인 변화를 펫시티(PET-CT)나 스펙트시티(SPECT-CT)를 이용해 영상화해서 암이나 뇌신경, 근골격질환 등 각종 질병을 조기 진단하고 미세한 변화를 감지한다. 특히 핵의학 검사의 대부분이 전신 검사가 가능하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임채홍 교수는 “핵의학과 검사는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초기단계에서 질병을 진단하거나 질병으로의 이환을 예측할 수 있으므로 질병을 조기에 완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며 “질병의 고위험군에 속해 있거나 의심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핵의학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