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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선 (영수회담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이 없다고 했다”며 “또 지난 번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만찬에서 논의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에서 이야기하면 되지 않느냐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국이 엄중하니 다시 한번 대통령께 보고드리고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 전날 오전 이미 청와대 관계자와 접촉했고 전날 오후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공식 제안이 없었다’고 밝힌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특히 공수처법과 선거법, 경제·외교안보 관련 정책 대전환과 코앞으로 다가온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ISOMIA·지소미아) 종료 문제도 우리 당의 입장을 전하고 대통령의 전환을 당부드리기 위해 신속하게 만나야겠다고 했는데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다는 답변을 (청와대가) 해왔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