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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러시아 정보보안업체 카스퍼스키랩이 발표한 올 상반기 산업용 제어 시스템(ICS) 컴퓨터 보안위협 현황에 따르면, 자사 제품을 설치한 ICS 컴퓨터 중 41.2%가 한 번 이상 공격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36.61%, 하반기 37.75%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지역별로 보면 베트남과 알제리, 모로코에 가장 많은 공격이 집중된 가운데, 덴마크에 대한 공격 횟수가 가장 적었다.
보안 위협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몇 년 동안 꾸준히 인터넷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USB메모리 등 이동식 저장매체와 이메일 클라이언트 등이 뒤를 이었다.
카스퍼스키랩은 보안 위협 대처 방안으로 △산업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시스템의 운영 체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보안 솔루션을 업데이트하고 △엣지 라우터와 조직의 OT(운영 기술)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포트와 프로토콜에 트래픽 제한을 설정할 것 △산업 네크워크과 그 경계의 ICS 구성 요소에 대한 접근 제어에 감사 실시 △ ICS 서버, 워크스테이션, HMI에 전담 엔드포인트 보호 솔루션 구축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