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Travell 박사는 인체 질환의 70% 이상은 근육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밝힌 바 있다. 그 중 흉쇄유돌근(쇄골과 귀 뒤의 돌기를 잇는 목 근육)이 긴장하면 코 주변의 부비동을 자극하여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피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즉 부비동에 생기는 염증의 근본적인 원인은 목 근육의 긴장에 있다는 주장이다.
중고생의 경우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으로 시험기간에는 목 근육이 긴장되고 이로 인해 비염 증상이 평소보다 심해진다. 그러다 대학교에 들어가면 입시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어 비염이 호전되다가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 과로로 인해 재발하기도 한다.
다양한 목 근육 치료법 가운데 황 원장이 2000년 개발한 침스밴드는 서양의학의 비염 관련 근육과 한방의 전통적인 비염 치료 경혈에 은 등의 물질로 이뤄진 밴드를 붙여 치료 효과를 상승시키는 요법이다.
목 근육과 코 주변 경혈에 밴드를 붙여 자가생체전기를 통해 목과 코 근육을 풀어주는 방법으로, 내성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며, 수술이나 약물을 이용한 치료법과 달리 임산부나 유아, 약물 복용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