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엔·원 환율은 100엔당 8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이 90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지난 주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한데 이어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엔화 약세가 원화 약세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점이 엔·원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