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기관이 매수 폭을 늘리면서 코스피가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32분 현재 코스피는 18.36포인트(0.96%) 오른 1936.99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매수 폭을 확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해외 경기 지표는 부진했지만 외려 추가 경기부양 기대로 이어졌고 미국 기업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아시아에서 일본니케이지수와 중국상해지수, 홍콩항셍지수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40억원, 175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이 949억원으로 순매수를 늘렸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134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통신업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산업은행이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소식에
STX(011810) STX조선해양(067250) STX엔진(077970)이 일제히 상한선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삼성전기(00915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삼성생명(032830) NHN(035420)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건설(000720) 등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 현대모비스(012330) 등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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