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트럭, 이쯤은 돼야:..`2011년형 뉴 트라고` 출시

현대차, 동력 및 편의사양 강화한 ''뉴 트라고'' 신모델 출시
  • 등록 2010-10-11 오전 11:21:25

    수정 2010-10-11 오전 11:21:25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가 대형 트럭인 뉴 트라고의 2011년형 신모델을 선보엿다.
 
현대차(005380)는 11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 위치한 선상 연회장 '프라디아'에서 대형트럭 업체 사장단 및 주요 고객을 초청한 가운데 '2011년형 뉴 트라고'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뉴 트라고'는 2010년 10월부터 경유차에 적용되는 배기규제인 유로5에 대응키 위해 후처리장치를 향상 및 변경함과 동시에 동력성능과 연비, 내구성 향상으로 제품력이 한층 강화된 친환경 대형트럭이다.

460마력급 이상의 고마력 엔진에는 EGR시스템 대신 우레아 용액을 이용해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산소로 환원하는 장치인 SCR시스템(선택적 환원촉매)을 적용, 엔진출력에 따라 최적화된 후처리장치 시스템을 적용했다.

엔진도 10ℓ급 H엔진은 성능 개선 작업을 통해 출력을 420ps, 200kg.m까지 향상시켰으며 파워텍엔진은 12.7ℓ로 엔진 배기량 증대와 함께 출력을 520ps, 255kg.m까지 대폭 향상시켰다.
 
▲ 뉴 트라고 6X2 트랙터

특히 대형트럭고객의 주요 구매 요인인 연비를 기존 트럭대비 차종별로 2~5% 향상시켜 운행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했고 엔진부품의 고강도 재질 적용 및 필터 교환주기 연장 등 내구성이 대폭 향상되어 유지비용을 절감시켰다.

운전편의성 향상을 위해 대형트럭에 국내 최초로 항균기능의 통풍시트를 적용해 실내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운행기록장치인 타코그래프에 GPS 및 가속센서를 장착, 차량운행정보를 더 상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 표준형 디지털 타코그래프를 새롭게 적용했다.

이밖에도 에코드라이브 시스템, 스프링타입 슬리핑베드, 무시동히터(6X2트랙터), 12V 컨버터 등을 기본 및 확대 적용해 운전자를 위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아울러 트랙터와 25.5톤 덤프트럭에 적용하던 2년 20만km의 엔진 무상보증기간을 25톤 카고에 확대 적용한다. 또 국내 대형트럭 최초로 전차종에 걸쳐 출고 후 신차점검은 물론 엔진오일 및 필터교환, 에어클리너 교환 등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뉴트라고 출시를 계기로 수입차와의 경쟁구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는 한편, 세계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총력을 기울여 상용차부문에서도 글로벌 메이커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 트라고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25톤 카고 GOLD형 520마력 1억4145만원 ▲6 x 2 트랙터 GOLD형 520마력 1억2345만원 ▲25.5톤 덤프트럭 GOLD형 520마력 1억699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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