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수송기계산업과 김창규 과장은 30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춘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자동차산업 정책 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연비 향상을 위한 스마트 그린카 사업에 모두 235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그동안 그린카 사업의 개념이 모호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이번 추경예산에 스마트 그린카 지원사업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 상반기 내에 자동차 부품업계에 대한 지원책도 내놓을 예정이다.
전세계적인 시황둔화와 그린카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단기적으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장기적으론 ▲고용유지 및 인적자원 개발 ▲그린카 부품기술 확보를 위한 R&D 지원 ▲M&A 펀드 조성을 통해 부품업체의 대형화를 추진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조 전무는 "수소전지차는 계획대로 2012년에 소량생산에 접어들겠지만, 충전소 등 사회적 합의 문제로 늦어지는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현대차, 2세대 수소연료전지차 국내 첫 운행
☞코스피 보합권 공방치열..외국인 10일째 매수
☞현대차, 車산업 회복시 직접 수혜..`톱픽`-L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