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황금에스티 등 버핏 투자할만하다니 `꿈틀`

  • 등록 2007-10-24 오후 2:46:43

    수정 2007-10-24 오후 2:46:43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워렌 버핏의 방한을 앞두고 대우증권이 선정한 워렌 버핏이 투자할만한 코스닥 7종목의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24일 오후 2시41분 현재 황금에스티(032560)가 7.87% 급등한 1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영엠텍(054540)도 5.48%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성우하이텍(015750)도 2.48% 오름세다. 티에스엠텍(066350)신성델타테크(065350)도 상승반전하고 있다. 다만 KCC건설과 테크노세미켐은 하락세에 놓여있다.

이날 대우증권 정근해 연구원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워렌 버핏이 코스닥시장에 투자한다면 황금에스티를 비롯해 신성델타테크, 삼영엠텍, 테크노세미켐, KCC건설, 성우하이텍, 티에스엠텍 등 7종목이 투자할만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워렌 버핏은 코스닥에 투자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버핏의 투자원칙에 맞는 회사를 찾아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워렌 버핏의 투자원칙에 따라 분류할 때 코스닥 기업 중에서도 가치가 있는 기업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3년 이상 매출액 증가율이 15% 이상인 기업 중에서 워렌 버핏의 투자척도인 ROE가 3년 연속 15% 이상 되는 기업을 정량적으로 연속적인 우량기업으로 판단했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판단함에 있어서 지난해 실적 PER기준으로 15배 이하의 종목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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