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카드, 동반 월드컵 마케팅 `시동`

이벤트 개최 및 새 TV광고 선보여
  • 등록 2006-05-10 오후 2:39:58

    수정 2006-05-10 오후 2:39:58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삼성생명과 삼성카드가 독일 월드컵 개최 한 달을 앞두고 동반 월드컵 마케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생명은 10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내에 `홍명보 코치와 함께 하는 축구 응원관`을 오픈하고, 이를 기념해 `야후! 코리아`와 함께 독일 월드컵 응원패키지 등을 지급하는 `파이팅 코리아`이벤트를 전개한다.

코엑스 내 먹거리 마당 앞에 설치된 삼성생명의 `축구 응원관`은 14평 규모로 광고 모델인 홍명보 코치의 각종 사진 및 기념품들을 이용한 포토존과 비추미 케릭터를 이용한 축구 조형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달부터 홍명보 코치를 모델로 한 TV광고를 집중 방영한데 이어, 이달 중순부터는 홍 코치의 모습을 그린 `훈련`편을 집중 방영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단의 선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일부터 `야후!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100만개의 대표팀 응원 메시지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시작 일주일만에 10만 여개의 응원메시지가 올라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6명에게는 독일 현지에서 직접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할 수 있는 패키지를 제공하고, 3만명에게는 응원T셔츠, 응원두건 등 응원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도 2006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필승을 기원하기 위해 2002년 감동의 순간을 재현한 `포인트 맨 영광의 세리모니`편 광고를 선보였다.

삼성카드의 `포인트 맨 영광의 세리모니`는 광고 시작과 동시에 축구장에 등장한 삼성카드 포인트 맨들이 ▲페널티 킥을 멋지게 막아 내고 ▲태극기를 머리에 감고 뛰어가며 ▲반지키스 골 세리모니와 ▲환상의 어퍼컷 세리모니를 보여 주는 등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국민들을 감동시켰던 세리모니들을 패러디했다.

삼성카드는 월드컵 광고 방영에 맞춰 1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광고에 등장하는 6개의 세리모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세리모니 1개를 선택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PAVV TV, DMB폰, 보너스 포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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