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전기차 충전·휴식 결합한 세계 첫 충전소 서울 시내에 연다

200kW급 급속충전기 6기·라운지 구성
3중 스프링클러 등 안전한 환경 구축
GS·LG그룹과도 협력…PnC 기능 도입
  • 등록 2024-09-12 오전 9:27:32

    수정 2024-09-12 오전 9:27:32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서울 중구 회현동에 전기차 충전과 휴식을 결합한 라운지형 전기차 급속충전소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세계 최초로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 서울 중구 회현동에 신개념 공공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허브 라운지’ 공식 개소. (사진=BMW 그룹 코리아)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BMW 그룹이 처음으로 마련하는 라운지형 급속충전소로, 전 브랜드 전기차 이용객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하며 라운지에서 휴식하고 BMW 그룹의 최신 차량도 편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든 체험형 충전 공간이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말부터 배터리 재충전 시간을 보다 편안하고 인상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실행해 왔다. 경주, 주문진 등 전국 곳곳에 BMW 차징 스테이션을 확장한 BMW 그룹 코리아는, 이어 이용객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유동 차량이 많은 서울 시내에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마련키로 했다.

서울 중구 회현동에 자리한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200kW급 급속충전기 6기와 카페를 포함한 실내 라운지로 구성됐다. 라운지에는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이나 BMW와 MINI의 다양한 한정 에디션 모델을 만나볼 수 있는 차량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안전을 위해서는 전기차 충전 구역에 스프링클러를 3중으로 설치하고 열화상 CCTV, AVD 소화기 및 소화포로 구성된 소방킷 등을 갖췄다.

BMW 그룹 코리아 서울 중구 회현동에 신개념 공공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허브 라운지’ 공식 개소. (사진=BMW 그룹 코리아)
BMW 차징 허브 라운지의 구축·운영에는 GS그룹 및 LG그룹이 함께한다. GS칼텍스와 협력해 과거 주유소가 위치한 자리에 새롭게 들어선 에너지플러스 서울로 빌딩에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구축했으며, GS 차지비가 충전사업사로서 전체 충전 서비스를 운영한다. 라운지 운영은 파르나스 호텔이 담당한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 설치된 6기의 급속충전기는 LG전자가 개발한 제품으로 전기차 충전 절차를 간편화하는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를 지원한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하여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충전 기술이다.

BMW 그룹 코리아는 수입차 업계에서는 최초로 지난 22년 4월 한국전력과 PnC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PnC는 오는 11월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BMW 그룹 코리아 서울 중구 회현동에 신개념 공공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허브 라운지’ 공식 개소. (사진=BMW 그룹 코리아)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충전소는 연중 무휴로 운영한다. 향후 BMW는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하부 냉각 소화장치 등도 도입해 BMW 차징 허브 라운지 이용객에게 한층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BMW 그룹 코리아는 충전기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BMW 그룹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국에 설치 완료한 충전기는 총 1600기다. BMW 그룹 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말까진 누적 2100기의 충전기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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