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10.7%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 부문은 2분기 매출 7077억원, 영업이익 466억원으로 영업이익률 6.6%를 기록했다. 원료가 강세에도 타이어 및 글로브 업체 등 전방 산업의 견조한 수요로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는 부타디엔(BD)이 역외산 유입 및 유도품 업체 정기보수로 수급 완화가 예상되며 시장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구매 관망세, 여름철 휴가 시즌 돌입으로 시장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3분기에는 유가·SM(스티렌모노머) 하락으로 제품가격 인하 기대감과 비수기 시즌 수요 약세로 수익성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 4444억원, 영업이익 57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3%를 기록했다. 비스페놀에이(BPA), 에폭시 판매량 증가와 스프레드 확대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는 벤젠가격 하락과 중국 페놀 시장 가격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스프레드 개선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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