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우리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게임 콘텐츠 ‘우리타워 디펜스’를 시범 서비스 형태로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 타워 디펜스는 적들로부터 공격받는 여러 개의 섬을 지키는 게임이다. 적의 이동 경로에 따라 다양한 타워를 배치해 적을 방어하며, 임무를 수행하면 재화를 획득해 추가로 타워를 지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개최한 ‘우리 청소년 메타버스 창작 콘테스트’ 대회 우수작을 이번 게임 제작에 활용했다.
특히 우리 타워 디펜스는 청소년들이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제 퀴즈를 맞추면 재화를 받는‘OX퀴즈’, 재화획득을 위한 ‘퀘스트(수행임무)’ 달성, 예금과 투자를 배울 수 있는‘탐험’ 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게임을 즐기면서도 다양한 경제, 사회, 환경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내년 1월 말까지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2월부터는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