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은 ‘국회의원 윤리강령’에 모두 들어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는 1994년 처음으로 ‘국회제도개선위원회’를 만든 이래 지금까지 11차례에 걸쳐 국회 개혁과 혁신을 위한 위원회를 운영하며 국민의 신뢰를 높이려고 애써 왔다”며 “이 모든 노력에도 우리 국회는 갈등의 조정자가 아니라 갈등의 조장자로 인식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윤리강령은 ‘국회의원은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국정을 위임받은 대표로서 양심에 따라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국민의 신뢰를 받으며, 나아가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높여 민주정치의 발전과 국리민복의 증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면서, 이에 우리는 국회의원이 준수할 윤리강령을 정한다’고 돼있다. △품위 유지 △공익 우선 정신 △청렴·검소 △공정한 여건과 기회 균등 보장 △분명한 책임 등을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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