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인수위원들께서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제대로 잘 만들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위원직을) 부탁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인수위는 △사회복지문화 △과학기술교육 △경제2분과 간사·위원과 대변인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로써 인수위 7개 분과 인선을 모두 마쳤다. 인수위는 이르면 오는 18일 현판식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오후 윤 당선인이 청와대 이전 관련 회의를 연다는 보도에 안 위원장은 “청와대 이전 TF는 당선인 직속으로, 인수위원회 내부 기구가 아니다”며 “당선인이 여러 가지 보고를 받고 결정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대변인 자체가 인수위원 중에서 선임하도록 돼 있어 고민을 많이 했다”며 “과학 분야에서 전문성 있는 분이 인수위원 겸 대변인으로 참여하는 게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