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8% 더 팔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베네팔리,임랄디,플릭사비)
유럽 시장내 매출 8660억원 팔아
  • 등록 2021-02-04 오전 9:36:44

    수정 2021-02-04 오전 9:36:4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유럽지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가지 제품(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을 지난해보다 7.8% 더 팔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이 3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실적을 인용,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의 연간 유럽 시장 내 제품 매출이 7억9580만불(8660억원)로 지난해(7억 3830만불) 대비 7.8%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의약품 처방이 감소하는 등 일시적인 시장 축소 현상이 있었다”면서도 “의료 시스템의 정상화 과정에서 안정적인 제품 공급망 관리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과 판매량에서의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력 제품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는 2020년 연 매출이 4억 8160만불(5240억원)이다. 분기 평균 1억2000만불 수준의 꾸준한 매출을 낸 것으로 유럽 전체에서 4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는 연 매출 2억 1630만불(2350억원)로 전년 대비 17.6% 상승했다. 점유율 측면에서는 유럽 시장 5종의 바이오시밀러 경쟁 제품 가운데 선두를 다투고 있다. 같은기간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에 시장을 내주며 미국 외 지역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13.6% 감소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두 번째로 선 보인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연간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을 2배 가량 확대하며 전년 대비 43.8% 상승한 9790만불(1070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지속적인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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