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19분 현재 24시간 전에 비해 12.4% 이상 상승해 315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가격 상승 덕에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5225억9651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4시간 만에 623억달러(원화 약 68조7480억원)나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365일, 24시간 거래되는 비트코인의 특성 상 연휴 휴장으로 인해 다른 시장에 대한 투자가 멈춘 사이 관심이 집중된 결과로도 읽힌다. 실제 투자자들은 성탄절 직전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피 비트마스(Happy Bitmas)’라는 태그를 달고 비트코인 상승세를 축하하고 있다.
실제 블록체인닷컴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생성된 전자월렛 수는 40.46%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이후 1년 간 신규 월렛은 1800만개 늘어났다. 아울러 여전히 역사상 최고 수준에 비해서는 5분의1 수준에 불과하지만, 최근 가격 상승 덕에 구글 트렌드가 집계하는 구글 내 ‘비트코인 매수(buy Bitcoin)’라는 키워드 검색량도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