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회의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김학진 서울시 제2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TF에서 거론하는 주택공급 방안은 도심 고밀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 규제 개선,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공공 재개발·재건축 때 청년·신혼부부용 공공임대·분양 아파트 공급, 도심 내 공실 상가·오피스 등 활용 등이다. 도시 주변 유휴부지·도시 내 국가시설 부지 등 신규택지 추가 발굴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이다
서울·수도권 지역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도 거론되고 있지만 지자체 반대로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그린벨 해제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개발제한구역은 미래세대를 위해 계속 보존해야 한다”며 입장을 정리하기도 했다. 대신 국가 소유의 태릉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와 더불어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인상 정책은 지속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7·10 부동산 대책의 세금 중과 대상인 다주택자는 국민 중 0.4%”라며 “1세대 1주택은 여러 공제 혜택으로 각별히 보호하는 정책을 하고 있고 세 부담이 없도록 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