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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등 외신들은 이방카 트럼프의 이름을 딴 의류기업이 문을 닫는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방카는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 ‘이방카 트럼프’ 사업을 해 왔다. 이방카는 경영 일선에서는 손을 뗐으나 계속 이 브랜드의 소유주로 있었다.
최근 이방카는 CNBC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내가 처음 이 브랜드를 시작했을 때 아무도 우리가 이룬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워싱턴에서 17개월을 지낸 지금, 나는 내가 언제 사업으로 복귀하게 될지, 복귀는 하게 될지 등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워싱턴에서 지금 내가 하는 일에 당분간 집중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알기에 오롯이 나의 팀과 파트너들을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며 사업은 정리하고 백악관 업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방카의 사업 철수는 백악관 업무에 집중한다는 대외적 이유뿐 아니라 판매 저조와 윤리적 논란 등도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방카 트럼프’의 온라인 판매는 월스트리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12달 동안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55% 하락했다.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노드스트롬에 이어 최근 허드슨베이에 이르기까지 입점된 일부 백화점에서 철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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