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왼쪽) 무소속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불평등,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를 주제로 열린 국가미래연구원·경제개혁연구소·경제개혁연대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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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유승민 무소속 의원은 7일 자신의 복당 문제와 관련해 “당의 결정을 그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불평등,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토론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복당과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리는 무조건 따를 생각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복당을 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전혀 바뀐 게 없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서 복당 문제를 쟁점으로 삼고 있다’라는 언급에 “당이 결정할 일이니 제가 복당과 관련해 뭐라고 이야기할 이유가 없다”며 “(복당 여부 결정을) 그냥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친유승민계인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의 이른바 ‘아젠다2050’ 미래연구 모임에 가입한 배경에 대해선 “김 의원이 말한 취지가 좋아서 일찍 가입했는데 누가 가입한 지는 몰랐다”며 “연구 모임은 그것 말고도 많다”고 덧붙였다.
아젠다2050은 김 의원이 제안한 초당적 미래연구 단체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김성식 정책위의장 등 여야를 망라한 12명의 의원이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