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SH공사는 31일 서초구 우면동 서초네이처힐 6단지 112가구와 묵동장기전세 86가구 등 신규 공급 198가구를 포함한 장기전세주택 377가구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공급 외 물량은 강일·상암 등 기존 공급단지 중 입주자 퇴거 및 계약취소 등으로 생긴 잔여 179가구(45개 단지)다.
SH공사는 전용 60㎡ 이하 주택의 경우 공급가격 인상 억제를 위해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반값 수준으로 공급한다. 또 전용 60㎡ 초과 주택과 재건축 임대주택 및 묵동장기전세는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70~80% 수준으로 분양가를 결정했다. 그러나 묵동장기전세 전용 59㎡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건립된 임대주택이라 법규에 의거, 인근 전셋값의 80%이하에서 공급가를 결정했다.
청약대상은 일반공급의 경우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본인 및 세대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로 일정 소득·자산 범위 내에 속해야 한다. 건설형 주택은 청약저축(예금)가입자여야 하고 재건축 매입형은 청약저축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무주택 기간과 서울 거주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이면 1순위 청약 할 수 있다. 도시계획철거민 특별공급물량은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철거민에게 공급한다.
일반 공급 1순위는 11월 5~7일, 2순위는 8일 3순위는 9일에 청약 접수하며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2배를 넘으면 후순위 신청은 받지 않는다.
청약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서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는 방문인터넷 접수창구를 따로 운영한다.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11월 16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22일이다. 계약은 내년 1월 28일~2월 1일까지다. 입주는 단지 별로 내년 2월~11월이다.